알맹상점은 2018년 '쓰레기 대란'이 터졌을 때 쓰지 않은 장바구니를 모아 시장에서 대여하고 '용기 내' 알맹이만 사려고 노력하던 알맹이만 찾는 자(알짜)들의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알짜들은 망원시장의 카페엠에서 6개월 동안 무인 세제리필샵을 열고 마르쉐@혜화에서 리필 팝업숍을 운영하였습니다.
알맹상점 등 제로웨이스트숍과 서울환경연합 등 환경단체는 지난 9일까지 ‘일회용품 시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했다. 이들은 지난 28일까지 카페와 음식점 등을 방문한 뒤 온라인 모니터링지에 매장 이름과 위치, 일회용품 사용 현황을 기록해 제출했다. 모두 1434개 답변이 모였다. 모니터링단은 이 답변을 구글맵에 옮겨 각 매장의 일회용품 사용 현황을 표시한 ‘함께 만드는 일회용품 없을 지도’를 구축 중이다.
기자가 직접 모니터링에 참여해보니, 지난 28일 찾은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는 매장 내에서도 음료를 종이컵에 담아 줬다. 컵 홀더 대신 종이컵 두 개를 겹쳐서 사용했고, 식수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도 제공했다. 모니터링지의 관련 항목 모두에 ‘사용’으로 표시했다. 실제로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된 카페 637곳 가운데 음료 종이컵을 사용하는 매장은 161개(25.3%)에 달했다. 플라스틱 컵(103개·16.2%), 플라스틱 빨대(94개· 14.8%), 젓는 막대(50개·7.9%) 등을 사용하는 매장도 다수 있었다. 조사된 음식점 734곳 가운데 식수용 종이컵을 사용하는 매장은 43.2%(317개)나 됐다.
일회용품 시민모니터링 관심 갖고 기사 내주신 김윤주 기자님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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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년 계도기간 둬 단속유예
“정부가 더는 규제·단속 미루지 말길”
기사 내용:
알맹상점 등 제로웨이스트숍과 서울환경연합 등 환경단체는 지난 9일까지 ‘일회용품 시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했다. 이들은 지난 28일까지 카페와 음식점 등을 방문한 뒤 온라인 모니터링지에 매장 이름과 위치, 일회용품 사용 현황을 기록해 제출했다. 모두 1434개 답변이 모였다. 모니터링단은 이 답변을 구글맵에 옮겨 각 매장의 일회용품 사용 현황을 표시한 ‘함께 만드는 일회용품 없을 지도’를 구축 중이다.
기자가 직접 모니터링에 참여해보니, 지난 28일 찾은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는 매장 내에서도 음료를 종이컵에 담아 줬다. 컵 홀더 대신 종이컵 두 개를 겹쳐서 사용했고, 식수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도 제공했다. 모니터링지의 관련 항목 모두에 ‘사용’으로 표시했다. 실제로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된 카페 637곳 가운데 음료 종이컵을 사용하는 매장은 161개(25.3%)에 달했다. 플라스틱 컵(103개·16.2%), 플라스틱 빨대(94개· 14.8%), 젓는 막대(50개·7.9%) 등을 사용하는 매장도 다수 있었다. 조사된 음식점 734곳 가운데 식수용 종이컵을 사용하는 매장은 43.2%(317개)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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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7754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