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망원시장 캠페인, 그리고 알짜



알맹상점은 2018년 '쓰레기 대란'이 터졌을 때 
쓰지 않은 장바구니를 모아 시장에서 대여하고 '용기 내' 알맹이만 사려고 노력하던
알맹이만 찾는 자(알짜)들의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알짜들은 망원시장의 카페엠에서 6개월 동안 무인 세제리필샵을 열고 마르쉐@혜화에서 리필 팝업숍을 운영하였습니다. 



알짜1-3기 단톡방



알짜교육팀 웹페이지





동네에서 리필샵이 생기길 기다리던 알짜의 금자, 래교, 은이
2020년 6월 15일, 
화장품과 세제는 물론 세상 만사 모두 리필하고 싶어! 라며 
망원시장 근처에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을 차리게 되었어요. 




알맹이만 팔아요
알맹상점 책 출간 (2022.5월)

용기를 내면 세상이 바뀌는 제로웨이스트 습관
나의 소비가의 우리의 삶을 돌볼 수 있다면
단단한 작은 마음들이 만들어낸 그린 소비 생태계


알맹@망원시장, 알짜 등 알맹상점 시조새 시절 이야기
제로웨이스트 가게 창업 노하우, 캠페인, 자원순환 이야기가 
꼼꼼하게 담겨 있습니다.

알맹상점은 이런 알맹이 물건을 고릅니다

알맹상점 이런 '알맹이' 물건을 고릅니다


일러스트 재능 기부 | 김태현, 설동량, 최규원 님

KBS라디오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지구를 식혀라] (24-01-22~28 알맹상점)


https://www.youtube.com/watch?v=62ycklhmSI4 


KBS 기후위기대응-지구를식혀라 (24-01-22 월) - 알맹상점 매니저/캠페이너 김하은.mp3


KBS 라디오 캠페인 [지구를 식혀라]는 올해부터 1년동안 진행하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으로

매일 오전과 오후, 2분씩 KBS 1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송출됩니다. 

(오전 7시56분, 오후 4시 56분)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조명하며

기후위기 심각성, 청취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들을 소개해요


알맹상점도 영광스럽게 인터뷰이로 선정되어

알맹상점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또 청취자분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실천에는 어떤게 있는지 소개하는

짧은 음성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알맹상점 하은매니저의 음성은

1/22(월)~28(일)까지 KBS 1라디오와 유튜브에서 

오전 7시56분, 오후 4시 56분 2분씩

하루 2번, 일주일 간 송출됩니다! 


라디오라 음성밖에 없지만

저희 알맹상점의 금손! 

나연 매니저님께서 자막을 넣은 예쁜 영상을 만들어주셨어요

(맨 위 유튜브 링크 클릭!)

실제 방송 음성이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영상 바로 아래 첨부된 

mp3파일을 다운받아서 들어주세요! 


KBS같은 크고 영향력있는 방송사에서 

무려 1년 간 기후환경 분야에서 애쓰는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한다는게

너무 좋은 취지의 캠페인 같습니다!!


캠페인 진행해주신 KBS라디오국과 

알맹상점을 택해주신 담당 작가님,

추운 날 직접 상점에 방문해주시고 음성 예쁘게 편집해주신 

곽지현 리포터님께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전문] 


- 어디서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에서 매니저이자 캠페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김하은 입니다.

 

- 매니저님이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큰 쓰레기통에 남은 음료와 빨대, 컵홀더가 그대로 꽂힌채로 마구잡이로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버려진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재활용에 기대는 게 아니라 애초에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하는게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방법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다보니 이렇게 이 분야에서 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 손님 입장에서는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한다는게 다소 귀찮을 법도 한데, 가게를 찾는 분들이 많은가요? (+손님들 반응은?)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하기 위해 자기 용기를 준비하고 직접 담고 무게를 재는 과정이 귀찮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막상 한번 해보면 별거 아니구나 되게 쉽게 쓰레기를 줄일 수 있구나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거든요. 저희가 소위 '알맹러'라고 부르는 단골 손님들도 많이 생겼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마트나 인터넷 쇼핑으로 장을 보거나 하다 보면 쓰레기가 되게 많이 나오는데 이걸 일일히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것도 생각보다 일이잖아요. 애초에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소비가 주는 편리함도 있다고 생각해요


-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고민하거나 몇 번 시도했지만 실패한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현대 사회에서 애초에 쓰레기가 아예 안 나오는 삶은 불가능해요 모든 걸 다 내가 생산할 순 없으니까요. 다만 계속 의식하면서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가방에 텀블러와 손수건을 챙기고, 비닐봉지를 거절하고, 액체 제품을 고체 제품으로 바꿔보고, 그래도 써야하는 액체 제품은 이런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해보고 하나 하나 씩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게 많아요! 완벽해야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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