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망원시장 캠페인, 그리고 알짜
알맹상점은 2018년 '쓰레기 대란'이 터졌을 때
쓰지 않은 장바구니를 모아 시장에서 대여하고 '용기 내' 알맹이만 사려고 노력하던
알맹이만 찾는 자(알짜)들의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알짜들은 망원시장의 카페엠에서 6개월 동안 무인 세제리필샵을 열고 마르쉐@혜화에서 리필 팝업숍을 운영하였습니다.
동네에서 리필샵이 생기길 기다리던 알짜의 금자, 래교, 은이
2020년 6월 15일,
화장품과 세제는 물론 세상 만사 모두 리필하고 싶어! 라며
망원시장 근처에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을 차리게 되었어요.
2020/09/04
시사in 677호 2020.9.8 일자 '사람' 코너에 알맹상점이 소개되었습니다.
세상 힙해힙해
😎
저는 머리가 부스스 나왔지만 ㅎㅎ
오래된 시사인 정기 구독자로서 기쁜 마음으로 으허허허허 웃지요.
그나저나 집에 도착한 시사인 표지 '방역 파괴자들'보고 뻥 터졌습니다.
왜케 웃프죠. 이거 웃기면 안 되는데,
알맹상점도 개점 이후 이렇게 사람들 발걸음이 뜬한 적이 없었는데...
'나라가 니꺼냐'라는 방역 파괴자들에게 그 말을 돌려드리고 싶네요.
아이고... 이분들아. 나라를 말아드셨구만요.
환경운동에도 생태계가 필요하다.
알맹상점은 홀로 서 있는 게 아니라
개별 소비자들의 실천과
재활용업체들이 함께 만든
선순환 구조 속에 있다.
- 시사in, 사람in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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