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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강물 쓰레기의 절반은 기저귀였다 - 브란타스강에서 만난 시민 과학자들과 미세플라스틱의 진실

알맹상점 매니저 · 캠페이너로 구성된  '재활용은 핑계고'팀이 인도네시아 쓰레기 식민지 문제의 현실 취재차 다녀온 후기 & 기사입니다.

많은 관심과 따봉 부탁드립니다~😁👍


곧 아름다운 연대의 이야기가 실린 3편도 발행 예정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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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강물에 기저귀를 버릴까?

이 질문을 품게 된 건 수라바야에서였다. 에코톤 활동가들과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강가에 유독 기저귀가 많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단순히 위생 문제일까, 아니면 다른 이야기가 있는 걸까. 이 질문에는 좀 더 오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물어보고 나서야 알았다.


기저귀를 태우면 아이가 아프다

"기저귀를 태우면 아이가 아프다" 에코톤 대표 다루가 쓰레기로 뒤덮인 테부강 앞에서 "기저귀를 태우면 아이가 아프다"는 자바 지역의 오랜 믿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미신 탓에 사람들은 기저귀를 태우는 대신 강에 버려왔다.

▲"기저귀를 태우면 아이가 아프다"에코톤 대표 다루가 쓰레기로 뒤덮인 테부강 앞에서 "기저귀를 태우면 아이가 아프다"는 자바 지역의 오랜 믿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미신 탓에 사람들은 기저귀를 태우는 대신 강에 버려왔다. ⓒ 알맹상점

자바 문화권에는 '기저귀를 불에 태우면 아이가 아프다'는 오랜 믿음이 있다. 어디서 시작된 미신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 믿음은 수백 년을 이어오며 지금도 동부 자바 일대의 가정에 살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저귀를 태우지 않는다. 대신 강물에 버린다.


인도네시아 환경단체 에코톤 대표 다루는 이 미신이 자바 지역에 오래 남아 있다고 했다. 문제는 강이 예전처럼 모든 것을 씻어내지 못한다는 데 있다.

버려지는 기저귀가 너무 많아졌고, 심지어 사라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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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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