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 기후정의행진에 ‘도모도모’가 함께 합니다.
2024 기후정의행진 참가 선언문 : 제로웨이스트숍모임 '도모도모' 편
제로웨이스트숍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무포장 제품 혹은 퇴비화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제품을 판매하고 용기를 재사용하는 리필 가게를 뜻합니다. 2018년 ‘쓰레기 대란’ 때 과대생산과 과대소비로 버려지는 일회용 쓰레기, 5분 동안 사용하고 500년 동안 사라지지 않는 플라스틱 문제가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에도 제로웨이스트숍들이 생겨났습니다. 이후 제로웨이스트 문화와 자원순환 운동이 확산되면서 현재 전국 각지에 약 200여 곳의 제로웨이스트숍이 운영 중입니다. 제로웨이스트숍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공간뿐 아니라 재사용을 실천하고 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동네 ‘쓰레기 사랑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 용기 대신 재사용 용기에 리필할 경우 플라스틱 오염은 물론 탄소배출량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포장재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99%가 화석연료에서 나오며, 원료 추출부터 생산, 소비, 폐기까지 플라스틱의 전 주기에 걸쳐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또한 사용하는 동안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에어컨이나 자동차 등 일부 제품만 제외하면 대다수의 제품은 생산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일례로 스마트폰은 사용시 단 3%, 생산시 76%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새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 용기를 세척하여 알맹이만 리필하는 제로웨이스트숍은 새 포장재 생산을 줄임으로써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전국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가 집계한 제로웨이스트숍 53곳에서 리필, 자원 순환을 통해 줄인 온실가스는 약 60톤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주요 산림수종 표준 탄소흡수량’을 기준 삼으면 제로웨이스트숍을 이용한 시민들이 함께 줄인 온실가스 양은 ‘축구장’(0.71ha) 규모 숲 약 7개를 조성한 것과 같습니다. 거대한 기후위기 앞에서 나 혼자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이토록 사소하고 작은 실천을 이어주는 곳들이 바로 제로웨이스트숍입니다.
재사용 유리병은 여러 차례 사용될 경우 일회용 플라스틱, 캔, 종이 포장재 중 탄소발자국이 가장 낮고 플라스틱 오염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은 재사용 리필을 개인과 영세한 제로웨이스트숍에게 떠넘긴 채 시스템 전환을 모르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플라스틱의 85%가 매립지나 소각장에서 처리되거나 어딘가 버려진 후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재사용 병으로 전환할 경우 2040년까지 일회용 포장재의 80%, 온실가스 배출량의 32%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개인이 아니라 기업과 제도의 변화, 재사용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는 재사용 리필과 제로웨이스트가 기본값이 되는 사회, 물건과 사람이 일회용으로 버려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합니다. 이 세상을 쓰레기와 소비가 아닌 관계와 존재들로 채워갑시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꿉시다.
2024년 9월 7일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
기후정의행진 참여 선언문에 참여한 전국 '도모도모' 가게
가치쓰제이
감탄상회
같이내일 상점
굿바이스토어
그리니지구
낯설여관
네모지구
늘미곡
돌고來상점
바비바채_바르게 비우고 바르게 채우는 가게
바오로가게
베러띵스
블루게리타
비니루없는점빵
빛나는 숲솝샵
사회적협동조합 지구로운
산제로협동조합
살림가게
샵리그린
서로일상
소중한모든것
순환카페1.5
숲을 제로웨이스트
쓸모 잇는 가게
아양로99
안녕지구야상점
알맹상점
알맹상점 리스테이션
일상공감_길음
재재상점
제로웨이스트 협동조합 세바퀴
제로웨이스트샵 예쓰
제로웨이스트샵 플래닛어스
제로웨이스트차차
제비마트
제자리로
지구살림터
지구정거장
취미곳간
한걸음가게
한사랑 에코상점
함께그린협동조합
907 기후정의행진 '제로웨이스트'와 함께 참여하고 행진해요!
혼자라도 갠츈해요. 함께 모여 나의 제로웨이스트 타입도 맞춰보고 (엠비티아이 못지 않혀 ㅋㅋ) 피켓도 만들고 경품 추첨도 하고, 그리고 병뚜껑으로 만든 재활용 악기 들고 힘차게 행진합시다!
-> 제로웨이스트숍 부스 '도모도모' 보기
https://almang.net/notic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81725837&t=board
경향신문 '녹색세상' 올해는 ‘907’ 기후정의행진 보기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8222011015
907 기후정의행진 자원활동가, 추진이 모집, 자료실 등
https://www.action4climatejustice.kr/
907 기후정의행진에 ‘도모도모’가 함께 합니다.
2024 기후정의행진 참가 선언문 : 제로웨이스트숍모임 '도모도모' 편
제로웨이스트숍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무포장 제품 혹은 퇴비화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제품을 판매하고 용기를 재사용하는 리필 가게를 뜻합니다. 2018년 ‘쓰레기 대란’ 때 과대생산과 과대소비로 버려지는 일회용 쓰레기, 5분 동안 사용하고 500년 동안 사라지지 않는 플라스틱 문제가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에도 제로웨이스트숍들이 생겨났습니다. 이후 제로웨이스트 문화와 자원순환 운동이 확산되면서 현재 전국 각지에 약 200여 곳의 제로웨이스트숍이 운영 중입니다. 제로웨이스트숍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공간뿐 아니라 재사용을 실천하고 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동네 ‘쓰레기 사랑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 용기 대신 재사용 용기에 리필할 경우 플라스틱 오염은 물론 탄소배출량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포장재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99%가 화석연료에서 나오며, 원료 추출부터 생산, 소비, 폐기까지 플라스틱의 전 주기에 걸쳐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또한 사용하는 동안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에어컨이나 자동차 등 일부 제품만 제외하면 대다수의 제품은 생산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일례로 스마트폰은 사용시 단 3%, 생산시 76%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새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 용기를 세척하여 알맹이만 리필하는 제로웨이스트숍은 새 포장재 생산을 줄임으로써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전국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가 집계한 제로웨이스트숍 53곳에서 리필, 자원 순환을 통해 줄인 온실가스는 약 60톤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주요 산림수종 표준 탄소흡수량’을 기준 삼으면 제로웨이스트숍을 이용한 시민들이 함께 줄인 온실가스 양은 ‘축구장’(0.71ha) 규모 숲 약 7개를 조성한 것과 같습니다. 거대한 기후위기 앞에서 나 혼자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이토록 사소하고 작은 실천을 이어주는 곳들이 바로 제로웨이스트숍입니다.
재사용 유리병은 여러 차례 사용될 경우 일회용 플라스틱, 캔, 종이 포장재 중 탄소발자국이 가장 낮고 플라스틱 오염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은 재사용 리필을 개인과 영세한 제로웨이스트숍에게 떠넘긴 채 시스템 전환을 모르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플라스틱의 85%가 매립지나 소각장에서 처리되거나 어딘가 버려진 후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재사용 병으로 전환할 경우 2040년까지 일회용 포장재의 80%, 온실가스 배출량의 32%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개인이 아니라 기업과 제도의 변화, 재사용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는 재사용 리필과 제로웨이스트가 기본값이 되는 사회, 물건과 사람이 일회용으로 버려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합니다. 이 세상을 쓰레기와 소비가 아닌 관계와 존재들로 채워갑시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꿉시다.
2024년 9월 7일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
기후정의행진 참여 선언문에 참여한 전국 '도모도모' 가게
가치쓰제이
감탄상회
같이내일 상점
굿바이스토어
그리니지구
낯설여관
네모지구
늘미곡
돌고來상점
바비바채_바르게 비우고 바르게 채우는 가게
바오로가게
베러띵스
블루게리타
비니루없는점빵
빛나는 숲솝샵
사회적협동조합 지구로운
산제로협동조합
살림가게
샵리그린
서로일상
소중한모든것
순환카페1.5
숲을 제로웨이스트
쓸모 잇는 가게
아양로99
안녕지구야상점
알맹상점
알맹상점 리스테이션
일상공감_길음
재재상점
제로웨이스트 협동조합 세바퀴
제로웨이스트샵 예쓰
제로웨이스트샵 플래닛어스
제로웨이스트차차
제비마트
제자리로
지구살림터
지구정거장
취미곳간
한걸음가게
한사랑 에코상점
함께그린협동조합
907 기후정의행진 '제로웨이스트'와 함께 참여하고 행진해요!
혼자라도 갠츈해요. 함께 모여 나의 제로웨이스트 타입도 맞춰보고 (엠비티아이 못지 않혀 ㅋㅋ) 피켓도 만들고 경품 추첨도 하고, 그리고 병뚜껑으로 만든 재활용 악기 들고 힘차게 행진합시다!
-> 제로웨이스트숍 부스 '도모도모' 보기
https://almang.net/notic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81725837&t=board
경향신문 '녹색세상' 올해는 ‘907’ 기후정의행진 보기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8222011015
907 기후정의행진 자원활동가, 추진이 모집, 자료실 등
https://www.action4climatejustic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