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병 제품을 널리 널리 확대하고자! 국내 유일 식품 유리병 재사용 제품을 판매하는 한살림과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가 만났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업계에는 엄연히 위계가 존재합니다. 엄격한 피라미드 사회인 것이지요. 이건 인도 브라만 계급 사회처럼 위계가 확실한데요. 바로 거절하기 > 줄이기 > 재사용 > 재활용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거절하고 줄이고 재사용하는 것이 제로웨이스트를 달성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수단이고, 이게 안 될 때에만 어쩔 수 없이 재활용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재활용은 수거, 세척, 분해, 융합, 제조 등의 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쓰레기가 다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활용에만 관심이 쏟아지는 반면 더욱 더 근본적인 재사용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아니 음료수 병을 어떻게 재사용해요?"
"더럽지 않아요?"
"불편하지 않아요?"
"다시 가져와야 한다고요?"
하지만 자동으로 세척되어 리필해 재사용하는 시스템이 갖춰지면, 정말 편하고 위생적입니다! 새 자원을 안 쓰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도 장기적으로는 비용이 줄어들고, 에너지와 자원 사용량도 감소해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빈병 반화 보증금이 붙은 맥주병, 소주병이 바로 그런 재사용 시스템의 사례인데요. 병 재사용을 통해 1개 당 약 70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평균 8회 정도 재사용됩니다. (독일은 평균 40회 재사용!) 국내 맥주병, 소주병의 회수율은 무려 97%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재사용 병 수거하고 배달하고 세척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냐고 하는데요. 새 병을 제작할 때, 일회용품을 만들 때 더 많은 물을 씁니다.
글로벌플라스틱정책센터에 따르면 재사용 시스템 도입 시 2040년까지 플라스틱의 약 80%를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재사용에 드는 운송과 세척 에너지를 고려해 계산한 결과입니다.
물사용량 또한 일회용 컵 500개를 생산할 떄 1,400리터의 물을 사용하는 반면, 다회용 컵 하나를 500회 세척할 때 200리터로 대폭 감소한다고 합니다.
유리병 재사용 병의 효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미세플라스틱 저감
2. 온실가스 배출 저감
3. 자원순환으로 인한 새 원료와 에너지 사용 감소
4. 쓰레기량 감소
5. 환경호르몬 노출 저감
손님이 직접 용기를 들고 와 리필하는 셀프 리필을 넘어, 기업이 유리병을 회수해 세척 소독 후 재사용하는 시스템이 바로 병 재사용 제품입니다! 한마디로 기업이 책임지는 자동 리필 시스템인 것죠. 손님은 슈퍼에서 물건을 사듯 제품을 사고 용기만 반납하면 기업이 알아서 책임지고 알맹이만 채워 판매합니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궁극의 자원순환입니다!
현재 알맹상점에는 병 재사용 제품으로 유리병 코카콜라, 환타, 사이다 제품과 소우주 탄산수, 그리고 수제 탄산음료인 라크소다가 입고되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lmangmarket/223476844455
이번에 한살림과 협약을 맺어! 한살림의 식품 유리병 재사용 제품 중 상온 보관이 가능한 4종의 제품이 알맹상점을 비롯해 제로웨이스트 가게에 입고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한살림과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가 협약을 해서 병 재사용 제품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어요.
2024년 9월 4일 한살림연합 서울사무소 모심교육장에서 탄소중립, 탈 플라스틱 사회로 향하는 도모도모X한살림 병재사용 연대사업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도모도모를 대표해 알맹상점과 한살림이 협약을 맺었고,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에 속한 서울환경연합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병 재사용을 위한 순환사회촉진법, 자원재활용 법의 개정, 병 재사용 업체들의 네트워크, 병 재사용 제품 확대와 홍보를 위해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병은 돌아오는 거야! 병메랑' 이란 이름 아래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랍니다.
* 현수막과 협약서 모두 종이로 준비하였습니다:)
제로웨이스트숍에 입고되는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비건, 유리병 재사용 제품입니다.
1. 유기농 국산 쌀로 고아 만든, 비건 계의 꿀! 쌀조청
2. 물만 타면 배 쥬스가 되고 요리당으로도 사용 가능한 배 농축액
3. 유자차로도 좋고, 빵에 발라 유자 스프레드나 유자잼으로 먹어도 좋고, 샐러드 베이스로도 좋은 유자차
4. 유기농 딸기로 만든 딸기잼
알맹상점 망원점에서 9.6 자원순화의 날을 기념해 판매 시작합니다! 유리병에는 되돌려주는 병이라고 써져 있으니 씻어서 말린 후 가져와주세요. 알맹상점에서는 반납 시 150원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단, 반납시 뚜껑은 가져오시지 마세요. 왜냐면 덜 마른 뚜껑을 유리병에 닫으면 유리병에 금속 녹이 묻는데요. 이게 세척 소독 단계에서 정말 안 지워져서 유리병 재사용을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뚜껑 없이 라벨 떼고 가져오시면 됩니다. 한살림 유리병 재사용 제품은 라벨도 쉽게 떨어져요!
이렇게 뚜껑 없이 씻어서 말린 후 반납 부탁드립니다.
한살림 유리병 재사용 식품이 입고되는 제로웨이스트 가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나다 순)
- 그물코협동조합 보탬상점 서울시 중랑구 봉화산로 22길2 성우스타팰리스 1층 보탬상점
- 꽃삼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로 30길 22-1
- 느린 공간 서울 광진구 면목로 156 1층 느린 공간
- 마플상회 부산시 북구 산성로 37-1. 2층 마플상회
- 베네인 대구시 중구 동성로4길 101. 베네인
- 블로엔 대구시 동구 도평로 56-2 1층 블로엔
- 비니루없는점빵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광한북로 34-3 (쌍교동)
- 빛나는 숲솝샵 부산 해운대구 우동2로 66, 1층 빛나는 숲솝샵 매장
- 산제로상점 경기도부천시성주로34번길40 나동
- 알맹상점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25길 47, 3층 알맹상점
- 제로웨이스트샵 예쓰 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627길 6-11 1층 ’제로웨이스트샵 예쓰‘
- 제비마트 전주시 완산구 서학3길84 1층 제비마트
- 지구인의놀이터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2번지 지구인의 놀이터
- 한걸음가게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45-2 2층 한걸음가게
- 홍시생활 경북 청도군 화양읍 도주관로 152 초록집
- 바비바채 (바로 옆에 한살림 매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구입 가능) 경기 김포시 초당로16번길 102-5 105호
전국 제로웨이스트 가게 지도 보기 bit.ly/zerowaste_korea_map
약 50여개의 한살림 병 재사용 식품 보기
https://shop.hansalim.or.kr/shopping/prod/prodView.do?GDS_CD=080601061
재사용 병 제품을 널리 널리 확대하고자! 국내 유일 식품 유리병 재사용 제품을 판매하는 한살림과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가 만났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업계에는 엄연히 위계가 존재합니다. 엄격한 피라미드 사회인 것이지요. 이건 인도 브라만 계급 사회처럼 위계가 확실한데요. 바로 거절하기 > 줄이기 > 재사용 > 재활용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거절하고 줄이고 재사용하는 것이 제로웨이스트를 달성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수단이고, 이게 안 될 때에만 어쩔 수 없이 재활용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재활용은 수거, 세척, 분해, 융합, 제조 등의 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쓰레기가 다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활용에만 관심이 쏟아지는 반면 더욱 더 근본적인 재사용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아니 음료수 병을 어떻게 재사용해요?"
"더럽지 않아요?"
"불편하지 않아요?"
"다시 가져와야 한다고요?"
하지만 자동으로 세척되어 리필해 재사용하는 시스템이 갖춰지면, 정말 편하고 위생적입니다! 새 자원을 안 쓰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도 장기적으로는 비용이 줄어들고, 에너지와 자원 사용량도 감소해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빈병 반화 보증금이 붙은 맥주병, 소주병이 바로 그런 재사용 시스템의 사례인데요. 병 재사용을 통해 1개 당 약 70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평균 8회 정도 재사용됩니다. (독일은 평균 40회 재사용!) 국내 맥주병, 소주병의 회수율은 무려 97%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재사용 병 수거하고 배달하고 세척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냐고 하는데요. 새 병을 제작할 때, 일회용품을 만들 때 더 많은 물을 씁니다.
글로벌플라스틱정책센터에 따르면 재사용 시스템 도입 시 2040년까지 플라스틱의 약 80%를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재사용에 드는 운송과 세척 에너지를 고려해 계산한 결과입니다.
물사용량 또한 일회용 컵 500개를 생산할 떄 1,400리터의 물을 사용하는 반면, 다회용 컵 하나를 500회 세척할 때 200리터로 대폭 감소한다고 합니다.
유리병 재사용 병의 효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미세플라스틱 저감
2. 온실가스 배출 저감
3. 자원순환으로 인한 새 원료와 에너지 사용 감소
4. 쓰레기량 감소
5. 환경호르몬 노출 저감
손님이 직접 용기를 들고 와 리필하는 셀프 리필을 넘어, 기업이 유리병을 회수해 세척 소독 후 재사용하는 시스템이 바로 병 재사용 제품입니다! 한마디로 기업이 책임지는 자동 리필 시스템인 것죠. 손님은 슈퍼에서 물건을 사듯 제품을 사고 용기만 반납하면 기업이 알아서 책임지고 알맹이만 채워 판매합니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궁극의 자원순환입니다!
현재 알맹상점에는 병 재사용 제품으로 유리병 코카콜라, 환타, 사이다 제품과 소우주 탄산수, 그리고 수제 탄산음료인 라크소다가 입고되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lmangmarket/223476844455
이번에 한살림과 협약을 맺어! 한살림의 식품 유리병 재사용 제품 중 상온 보관이 가능한 4종의 제품이 알맹상점을 비롯해 제로웨이스트 가게에 입고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한살림과 제로웨이스트숍 모임 '도모도모'가 협약을 해서 병 재사용 제품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어요.
2024년 9월 4일 한살림연합 서울사무소 모심교육장에서 탄소중립, 탈 플라스틱 사회로 향하는 도모도모X한살림 병재사용 연대사업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도모도모를 대표해 알맹상점과 한살림이 협약을 맺었고,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에 속한 서울환경연합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병 재사용을 위한 순환사회촉진법, 자원재활용 법의 개정, 병 재사용 업체들의 네트워크, 병 재사용 제품 확대와 홍보를 위해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병은 돌아오는 거야! 병메랑' 이란 이름 아래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랍니다.
* 현수막과 협약서 모두 종이로 준비하였습니다:)
제로웨이스트숍에 입고되는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비건, 유리병 재사용 제품입니다.
1. 유기농 국산 쌀로 고아 만든, 비건 계의 꿀! 쌀조청
2. 물만 타면 배 쥬스가 되고 요리당으로도 사용 가능한 배 농축액
3. 유자차로도 좋고, 빵에 발라 유자 스프레드나 유자잼으로 먹어도 좋고, 샐러드 베이스로도 좋은 유자차
4. 유기농 딸기로 만든 딸기잼
알맹상점 망원점에서 9.6 자원순화의 날을 기념해 판매 시작합니다! 유리병에는 되돌려주는 병이라고 써져 있으니 씻어서 말린 후 가져와주세요. 알맹상점에서는 반납 시 150원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단, 반납시 뚜껑은 가져오시지 마세요. 왜냐면 덜 마른 뚜껑을 유리병에 닫으면 유리병에 금속 녹이 묻는데요. 이게 세척 소독 단계에서 정말 안 지워져서 유리병 재사용을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뚜껑 없이 라벨 떼고 가져오시면 됩니다. 한살림 유리병 재사용 제품은 라벨도 쉽게 떨어져요!
이렇게 뚜껑 없이 씻어서 말린 후 반납 부탁드립니다.
한살림 유리병 재사용 식품이 입고되는 제로웨이스트 가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나다 순)
전국 제로웨이스트 가게 지도 보기 bit.ly/zerowaste_korea_map
약 50여개의 한살림 병 재사용 식품 보기
https://shop.hansalim.or.kr/shopping/prod/prodView.do?GDS_CD=08060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