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기부] 팔레스타인을 위해 연대 기금을 모아주신 알맹러님, 감사드립니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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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연대 기금을 모아주신 모든 알맹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 1,265,4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6.11부터 오늘까지 약 20일동안 백만원이 넘게 모였어요. (흐흑... 갬동.... 당신들은 알흠다운 사람들...) 


알맹상점에는 가게 한 구석에 팔레스타인 연대를 위해 기부하라고 종이박스에 써둔 것이 전부였어요. 강요처럼 보일까 봐 매장에서 단 한번도 기부하라고 안내 드린 적이 없고, 카운터 멀리~~ 작게 안내가 적혀 있었어요. ㅎㅎ 


어느 날 손님께서 기부한 내역 보여드려야 하나요? 하시길래 아니라고 편히 하시라 했더니, 막 웃으시더라고요. 뭘 믿고 코코넛 그릇 가져가라고 하냐고요. 코코넛 그릇을 팔레스타인 연대기금 내시는 분들께서 자유롭게 가져가시도록 비치해두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알맹러들을 믿고, 기부 안 해도 필요해서 잘 쓰시겠다면 두 개도 가져가도 된다고 했더니 또 웃으셨어요. 


저희도 사회복지법인 '윙'의 비빌언덕 비덕님게서 '코코넛그룻'을 기부 받았답니다. 저희도 다른 곳에서 받은 사랑을 나눔한 것이지요. 결국 비덕님이 알맹상점을 돌보사 다시 알맹러님들의 참여로 모여, 이제 팔레스타인 해방연대에 저희의 마음을 담은 기부금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누구보다 먼저, 누구보다도 많이 기부해주신 저희 알맹상점 매니저님들께도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실 매장에서 이런 저런 거 사이드로 계속 하면 매니저님들은 일이 늘어 힘들어요. 하지만 늘 지지해주시고 도맡아주시는 저희 알맹지기들 덕에 알맹상점은 이렇게 연대할 수 있습니다. 






기부를 못 하셨다 해도, 팔레스타인 소식에 귀 기울여주세요.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하실 수 있는 행동에 살짝쿵이라도 참여해주세요. 


가자에서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가자에서 끌려간 사람들이 마취제 없이 팔 다리가 잘리는 고문을 받고 있습니다. 







1. 저번주부터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와 부산 등에서 '나의 선생님'을 방영중입니다. (네이버 TV에서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2. 매주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긴급 행동 집회가 열립니다. 이번주는 7.13(토) 5시입니다. 일인시위 참여도 신청 받고 있으니, 시간 되는 분은 함께 해주세요!  





3. 이스라엘을 상대로 불매운동 중이니 가자 불법 정착촌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 군수산업과 연관된 회사 제품은 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휴렛팩커드, AHAVA, SABON,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한국에서 시민단체들이 긴급행동 연대체를 꾸려 팔레스타인에 연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네타나후 총리와 고위직 인사 7명을 상대로 '반 인도주의적 범죄'로 고소하였습니다. 해외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시도라고 뉴스에 소개되더라고요.




절망의 시대, 함께 손 잡고 나아가는 것이 희망의 길이 된다고 믿겠습니다. 연대는 천국이 아니라 지옥에서 필요한 생존의 기술이니까요. 


다정한 것이 오래 살아남는다는, 연대의 힘을 보여준 진화의 증거 아닐까요. 그 증거가 되어준 알맹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쟁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이고 잔인한 환경파괴이자 쓰레기 대량 발생 범죄입니다. 그럼 팔레스타인해방연대에 입금할 시간! 마침 오늘 코코넛 그릇은 모두 완판(?) 되었습니다. 



작성 | 고금숙 (금자) ko@alma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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