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알맹상점 망원과 서울역점에서는 1리터 종이팩(흰색의 살균 우유팩, 알루미늄이 붙은 은색의 멸균팩) 97,922개를 수거해 재활용하였습니다. 와 거의 10만 개! 하는 감흥을 이 종이팩으로 살릴 수 있는 나무와 휴지의 양으로 바꿔볼까요? 

저희 집 앞 울림두레생협에서도 종이팩을 수거하는데요. 수거함에 종이팩으로 살릴 수 있는 나무와 휴지의 양이 써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아이디어를 차용해 저희 알맹상점에서 모은 종이팩도 계산해보았어요. (스페셜 땡스 투: 울림두레생협!) 

이 자료에 따르면 50미터 화장지 롤 한 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종이팩 약 500그램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유팩 50,000그램을 모으면 30년 생 소나무 한 그루를 심고 가꾸는 효과가 있습니다.

알맹상점에서 2022년 모은 종이팩은  1리터 종이팩 양으로 치면 97,922개, 무게로 재면 2,937,669 그램 = 약 3톤이 좀 못 되는데요.

이를 50미터 화장지 롤로 계산했더니 총 5,875롤이 되고, 30년 생 나무 약 59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자르고 씻고 말리고 이고지고 종이팩을 옮길 때는 힘들지만, 이렇게 보니까 보람차지 않나요?:) 함께 해주시는 알맹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감사를 전하기 위해 데이터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재활용, 재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보내시길요!

글쓴이 | 알맹상점,  금자(고금숙)